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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도 극찬 “로드리게스, 메시·마라도나와 동급”


입력 2014.06.29 19:44 수정 2014.06.29 19:47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로드리게스, 우루과이전서 2골 터뜨리는 맹활약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하메스 로드리게스(중계화면 캡처)

16강서 탈락한 패장도 월드컵 스타로 떠오른 하메스 로드리게스(23·콜롬비아)를 극찬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콜롬비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17세였던 하메스가 아르헨티나 리그에 진출했던 당시를 기억한다"며 "그는 리오넬 메시, 디에고 마라도나, 루이스 수아레스처럼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날 우루과이는 콜롬비아에 0-2로 패하며 탈락했다. 좋지 않은 분위기였음에도 타바레스 감독의 입에서 나온 말은 상대 선수에 대한 칭찬이었다.

타바레스 감독은 이어 "하메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본 최고의 선수"라며 "오늘 우리는 그를 최대한 막기 위해 애썼지만 그럴 때마다 로드리게스는 우리를 괴롭히며 존재감을 과시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또한 타바레스 감독은 "로드리게스가 활약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 세계 축구계는 그런 젊은 재능을 필요로 한다"고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17세였던 지난 2008년, 아르헨티나 반필드에서 뛴 뒤 FC 포르투를 거쳐 지난 시즌 AS 모나코로 이적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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