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정준영 “박주영 1따봉 1미안” 신랄한 풍자
가수 정준영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진 박주영을 언급했다.
정준영은 28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5’에 호스트로 출연, ‘마이너리티 리포트’ 코너에서 전신이 딱 달라붙은 민망한 쫄쫄이 의상을 입은 예언가로 변신했다.
정준영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결과를 궁금해 하는 출연자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정준영은 “한국 대 러시아 1-1 무승부. 골은 병장 이근호. 박주영 0골, 0어시, 0슈팅, 1따봉”이라며 “알제리전 2대 4 패배. 박주영 0골, 0어시, 0슈팅, 1미안. 벨기에전 0대 1. 한국 16강 진출 실패”라고 풍자했다.
그러자 분노가 치민 정상훈은 “이 나쁜 기분을 내가 좋아하는 소녀시대 태연을 보면서 풀어야지”라고 했다.
이에 정준영은 “태연, 디스패치, 엑소 백현과…”라고 스캔들을 언급했고, 결국 정상훈은 정준영의 멱살을 잡았다. 두 손으로 주요부위를 가리고 있는 정준영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몸을 배배 꽈 큰 웃음을 자아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