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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포스터, 공효진-조인성 '파격+도발'


입력 2014.07.09 14:10 수정 2014.07.09 14:12        부수정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공효진 ⓒ 지티엔터테인먼트 CJE&M

올여름 최고 기대작인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괜찮아 사랑이야' 측이 9일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주연 배우 공효진과 조인성이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의 감정을 풋풋하게 표현하고 있다.

하얀 욕조에 누운 채 붉은 천으로 몸을 감싼 조인성과 공효진의 자태가 눈길을 끈다. 화려한 의상이나 세트, 소품 없이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것. '우리가 그렇게 이상해?'라는 문구는 발칙한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성격이 다른 남녀가 상처를 서로 보듬어주다 사랑에 빠지는 과정에 주목한다. 지난해 '그 겨울, 사랑이 온다'로 안방극장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김규태 감독과 노희경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했다. 노 작가의 타고난 필력과 김 PD의 감각적인 연출력이 어떤 '사랑'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배우 조인성과 공효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동반 캐스팅됐다. 조인성은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자랑하는 추리소설 작가 장재열 역을, 공효진은 겉으로는 차갑게 보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연기한다.

오는 23일 첫 방송 예정.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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