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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본점 리뉴얼 오픈


입력 2014.07.09 13:22 수정 2014.07.09 13:24        김영진 기자

내국인 편의성 확대...시내 면세점으로는 국내 최대

롯데면세점이 본점 리뉴얼 공사를 1차로 마무리 하고 그 첫 모습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비 200억원을 들여 5개원 간의 리노베이션 공사를 거쳐 이날 새롭게 오픈하는 매장들과 편의시설들은 내국인 고객들의 쇼핑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롯데백화점 11층 식당가 전체를 면세점 매장으로 리뉴얼해 기존 면적보다 1500㎡이 늘어난 1만800㎡규모이며 시내 면세점으로는 국내 최대이다.

먼저 롯데면세점은 리뉴얼을 통해 매장 내 여유 공간을 늘려 쇼핑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추가로 확보해 이동 정체를 줄이고 특히 중국 고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9층 화장품 매장 동선을 확장해 혼잡도를 줄일 예정이다.

특히 9층 화장품 매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최대 규모의 화장품 매장으로 바뀌면서 국내 최다 브랜드를 보유하게 된다. 비욘드, 비디비치, 아이오페 등 12개 브랜드를 추가해 총 50개의 국산 브랜드도 들어온다.

롯데면세점 본점 내 186개의 화장품 브랜드 중 약 30%를 국산 화장품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화장품 외에도 중소기업 가방 브랜드 호미가를 비롯한 다양한 국산 신규 브랜드를 추가로 가져오며, 한류 스타 상품을 활용해 국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1층 키즈존을 신설하고 베이비 편집 매장을 운영해 국내 우량 중소기업 브랜드 제품과 뽀로로 캐릭터 인형 등을 결합했다. 매장은 구역별로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롯데면세점은 휴식공간인 고객 라운지를 추가로 마련했다. 10층 고객 라운지가 있었지만 국내외 고객 증가로 인해 이용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11층에 신설된 고객 라운지는 34.65㎡규모로 안락한 소파와 음료대, TV 등이 설치돼 있어 면세점 고객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본점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 면세점인 본점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면세점으로 만들기 위해 리뉴얼을 진행했다" 며 “본점의 새로운 탄생은 내국인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쇼핑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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