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널 CEO "AI 중심 자율주행 전환…연말 로보택시 상용화"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3.08 11:27  수정 2026.03.08 11:32

AI 기반 LDM과 가드레일 결합한 자율주행 구조

라스베이거스·피츠버그 테스트 통해 범용 자율주행 검증

우버·리프트 파일럿 데이터 13만회 기반 승객 경험 고도화

로라 메이저 최고경영자(CEO)가 인터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토대로 올해 말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를 추진한다.


모셔널은 로라 메이저 최고경영자(CEO)가 그룹 공식 팟캐스트 '현대진행형'에 출연해 자율주행 기술 전략과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 계획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메이저 CEO는 인터뷰에서 "2024년 모셔널의 자율주행 시스템 구조를 AI 중심(AI-first)으로 재설계하고, 거대 주행 모델로 전환한 결정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고 강조했다.


메이저 CEO는 "모셔널은 거대 주행 모델을 활용한 엔드투엔드(end-to-end, E2E) 방식을 주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 적용하고, 돌발상황 등 1%에 해당하는 엣지케이스(edge-case)에는 오랜 기간 검증해온 안전 가드레일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외적인 상황에서 발생하는 1%의 엣지케이스가 자율주행 차량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학습 포인트"라고 말했다.


실패 경험을 어떻게 개선해 가는지에 대한 질문에 메이저 CEO는 '빠르게 실패하자(fail fast)'가 회사의 신조라고 밝혔다.


모셔널 로보택시가 라스베가스 거리를 주행하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메이저 CEO는 "전략적으로 환경이 다른 두 도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라스베이거스는 현대적 도시 구조와 넓은 도로, 일정 패턴의 보행 흐름 등 계획된 도시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반대로 피츠버그는 좁고 굽은 도로, 불규칙한 교차로, 다리와 터널이 많은 지형 등 오래된 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어 "상반된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전 세계 어떤 도시에서도 적용 가능한 범용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모셔널의 상용화 경쟁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파트너십 운영으로 모셔널은 승객이 차량 안에서 어떤 정보를 원하는지, 차량 디스플레이와 휴대폰 중 어떤 화면을 더 이용하는지, 어떤 기능을 얼마나 활용하는지, 경로 변경이나 중도 하차 등은 시스템 내에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등 승객의 니즈에 대한 많은 인사이트를 습득하고, 실제 해결책을 구현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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