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어마어마한 재산…월드컵 32개팀 살 수 있다?
최소 추정치 약 32조원, 맨시티서 2조원 투자
월드컵 전체 선수 몸값의 4배 넘는 천문학적 재산
개그맨 송준근이 '개그콘서트'의 새로운 코너 '만수르'에서 석유 재벌 만수르를 패러디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송준근은 1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만수르'에서 석유재벌 만수르로 등장해 돈이 넘치는 능청스러운 재벌 역할을 소화했다.
이날 송준근은 재벌순위 0순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보고를 듣더니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모나리자 그림에 결재사인을 하게 됐다. 하지만 이 모나리자의 가격은 1500억원에 이르렀던 것. 하지만 송준근은 "중고로 샀나봐"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거나 낙서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면서 실제 패러디 대상인 맨체스터 시티의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만수르 구단주는 UAE 아부다비 왕가의 왕자로 아부다비국영석유투자회사 회장이자 아랍에미리트 마사회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비공식으로 알려진 그의 재산은 315억 달러(약 32조 2000억원)이며 가문의 모든 재산을 합하면 5000억 달러(약 5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브라질 경제지 이코노믹 밸류(Economico Valor)는 이번 월드컵 본선 32개국 선수들의 몸값을 책정, 전체 18억 9077만 헤알(약 8881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만수르 개인 재산에 4분의 1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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