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창완, 알코올 중독 고백 "모멸감 느꼈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4.07.15 11:50  수정 2014.07.15 11:57
'힐링캠프' 김창완_방송 캡처

가수 김창완이 대학 졸업 후 알코올 중독에 빠졌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창완은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서울대를 졸업한 후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려 백수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모멸감에 빠져 술을 피난처 삼다가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됐다. 악순환에서 벗어나기가 너무 힘들었다. 나를 미워하는 과정에서 성숙해지는 계기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김창완은 이어 "차곡차곡 딛고 일어나서 작은 것이라도 잡으면 동아줄이 되는 거다. 처음에 큰 꿈을 이루려 하면 안 된다.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그곳에서 보이는 희망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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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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