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아이유 폭식증 고백, "토할 정도로 먹었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4.07.15 20:33  수정 2014.07.15 20:38
방송 캡처

가수 아이유가 불안감 때문에 폭식증에 시달린 적 있다고 고백했다.

아이유는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평소 식습관이 절식 아니면 폭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때 폭식증을 겪었다. 내가 나를 못 믿고 싫어하기 시작하니 끝도 없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먹는 것과 자는 것 말고는 하고 싶은 게 없었다. 계속 자다 일어나면 먹었고 공허함을 음식으로 채웠다. 토할 정도로 먹어 병원 치료도 받았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아이유는 또 "폭식증이 다 나은 것은 아니다. 요즘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조건 먹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하루에 한 끼 정도는 정말 먹고 싶은 걸 먹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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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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