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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재보궐 때까지 모든 결정 미룰 것"


입력 2014.07.16 11:00 수정 2014.07.16 11:04        문대현 기자

최고중진연석회의서 재보궐 필승 다짐, 친박·비박 용어 삼가 요청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신임 대표가 16일 "7.30 재보궐선거 전까지 모든 결정을 미룰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원내 과반수 의석 확보가 우리에게 제일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오로지 재보궐선거에만 매달릴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이제 소위 친박과 비박은 없다"며 "언론이 사회 여론을 주도하는 측면에서 친박과 비박과 같은 자극적인 제목은 삼가주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당에는)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통해 우파 정권 재창출에 신경 써야 할 동지들만 있다"며 "앞으로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목표를 갖고 똘똘 뭉쳐 심기일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어제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오찬을 가졌는데 대통령의 큰 관심은 오직 청년 실업 문제였다"면서 "여러 규제를 없애고 법을 보완해야 하는데 이것을 입법부인 국회에서 노력해달라고 (박 대통령이)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잘하도록 하겠다"며 "(회동에서) 소통을 위해 당정청 회동을 자주 갖자고 합의했고 대통령도 여야 지도부와 자주 만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신임 당 지도부와 이완구 원내대표를 비롯해 중진인 강창희·이재오·황우여·정갑윤·이병석·송광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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