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다인 전국 15곳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7.30재보궐선거일인 30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1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7·30재보궐선거의 오후 5시 투표율이 사전·거수투표율을 포함해 평균 27.3%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30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5곳에서 치러지는 재보선에서 오후 5시 현재 총 78만7232명(사전·거소투표자 25만6159명)의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 순천·곡성이 43.2%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서울 동작을은 39.5%로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여야의 텃밭인 광주 광산을과 부산 해운대구 기장갑은 여전히 평균치를 크게 밑도는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광주 광산을의 투표율은 17.3%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부산 해운대구 기장갑의 투표율은 18.3%를 기록해 그 다음이었다.
이번 재보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의 투표율은 각각 경기 수원을(권선) 21.7%, 수원병(팔달) 25.3%, 수원정(영통) 24.4%, 평택을 24.5%, 김포 30.0%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김포 지역만 유일하게 30%를 기록하며 전국 투표율 평균치를 넘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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