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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이제 영남도 야당 뽑는 선택을 할 것"


입력 2014.08.01 10:15 수정 2014.08.01 10:20        문대현 기자

라디오 출연 "이정현 당선 예견된 정치적 행사"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이정현 의원의 당선을 분석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호남에서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당선에 대해 “예견된 정치적인 행사”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이 의원이) 호남을 지키는 여당의 정치인이라는 모습을 각인시켰기에 고향에서 기대 수준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정치사에서 영호남의 대결구도가 계속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면서도 “그렇다보니 여야가 상대 진영의 본거지는 정치적으로 포기하는 그런 현상이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이어 “그러한 상황에서 이 의원은 늘 호남을 지킨다는 자신의 정치적인 지향점을 설정해 18대 의원 시절에도 늘 그렇게 노력을 했었다”며 “그렇기에 호남 주민들은 이 의원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걸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고 이 의원의 당선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영남지방에서도 훌륭한 야당의 지도자들이 도전이 있다면 이제 영남의 주민들도 충분히 야당을 뽑는 선택을 할 것”이라며 “그런 도전이 앞으로 계속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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