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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정권심판 대 경제' 프레임에서 진 것 아니다"


입력 2014.08.01 10:58 수정 2014.08.01 11:03        최용민 기자

라디오 출연해 공천 파동 등 지도부 강한 비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데일리안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일 7·30 재보궐 선거 패배와 관련, 정권심판 대 경제 살리기라는 선거 프레임에서 진 것 아니냐는 평가에 대해 “그런 평가를 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저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정권심판과 민생안정, 경제 살리기 이런 프레임은 어느 선거에나 다 있었다”며 “그렇다면 야당은 그런 여당의 공세를 항상 뚫었을 때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는 세월호참사 100일, 국민들의 정권에 대한 분노, 박근혜 정권의 인사 참극, 야당으로서 호재가 많았는데 자체 스텝이 꼬여서 자빠진 형국에서 선거를 치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야당만의 정책과 비전이 부족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그렇게 지적한다면 틀린 말은 아닐 수 있다”면서도 “새정치민주연합은 야당성에 대해서 야당 지지자들부터 외면당했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의원은 이번 선거 패배의 원인에 대해 무엇보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공천 파동에 큰 무게를 뒀다.

정 의원은 “결과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오만과 독선, 불통과 무능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을 심판했다. 결과가 이렇게 나타났다”며 “선거 초반부터 불거졌던 최악의 공천 파동, 돌려막기 공천, 현실정치에서 보지 못했던 공천에 대한 참사가 선거 내내 발목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들로서는 거물이라고 아무데나 꽂으면 우리가 투표해야 되는가라는 것이 선거 내내 지배를 했고 그것을 극복하기에 역부족이었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또 “이정현 후보에 대해서는 뭐 인정할 수밖에 없고 그리고 잘 하셨다”며 “지역 구도를 깼다는 이정현 후보의 그런 당선 일성에 대해서 저는 일정부분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좀 아쉬웠던 것은 예산 폭탄을 뭐 말했을 때 표를 돈으로 사려고 하느냐, 이렇게 강한 대척점을 형성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평가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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