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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28사단장 보직해임"…은폐의혹은?


입력 2014.08.04 21:40 수정 2014.08.04 21:42        스팟뉴스팀

은폐의혹 관련 진상조사 실시 예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4일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육군 28사단에서 구타 및 가혹행위로 윤 상병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심려를 끼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사진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4일 육군 28사단 윤 일병 사망 사고와 관련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지난 4월 윤모 일병이 부대 내 집단폭행으로 사망한 가운데 육군 28사단장이 보직해임 됐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4일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육군 28사단에서 구타 및 가혹행위로 윤 상병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심려를 끼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 4월 윤 일병을 순직처리하면서 지난 5월8일부로 윤 일병을 상병으로 추서했다. 이에 한 장관은 브리핑 내내 일병이 아닌 상병으로 호칭했다.

아울러 이날 한 장관은 사건 관계자 처벌에 대해 엄중조치를 예고했다.

한 장관은 “가해자 및 방조자에게는 엄정한 군기와 군령을 유지하기 위해 군형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면서 “부대지휘 책임을 물어 이미 징계조치한 16명에 추가해 28사단장을 보직해임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했다.

사건은폐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한 장관은 “사건처리 과정에 대해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향후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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