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NC전, 조명탑 고장 서스펜디드 게임 ‘역대 7번째’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08.05 22:24  수정 2014.08.05 22:34

1-1로 맞선 5회초 김종호 타석 때 3루 쪽 조명 꺼져

정비 시간 길어지자 중단..6일 오후 4시 남은 이닝 계속

역대 7번째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SBS 방송 캡처)

프로야구 역대 7번째 서스펜디드 게임이 나왔다.

5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갑작스레 꺼진 조명탑 때문에 5회초 2사 1루 김종호 타석 때 경기를 중단했다.

정전은 5회초 1-1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나왔다. 2사 후 박민우가 우전안타로 나간 뒤 김종호가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 네트 뒤쪽 조명 한쪽이 갑자기 꺼져 장내가 술렁였다.

경기는 오후 7시 55분 중단됐다. 선수들은 더그아웃으로 철수했고 수비를 하던 롯데 일부 외야수와 내야수는 그라운드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롯데 구장 측은 전류를 차단하는 퓨즈 문제로 파악하고 수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의외로 수리 시간이 길어졌다. 김시진 감독과 김경문 감독은 경기를 속개하려 했지만, 정전 후 50여 분간 전원이 돌아오지 않자 심판은 결국 서스펜디드 게임을 선언했다.

구단 측은 당초 고압 차단기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였지만 부품 교체결과 다른 곳에서 고장이 난 것으로 파악돼 단시간에 수리가 힘들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투수전으로 펼쳐졌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4.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NC 선발 웨버는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 중이었다.

1-1로 상황에서 중단된 이날 경기는 6일 오후 4시부터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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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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