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62·네덜란드)을 만나기 위해 극비리에 네덜란드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기술위가 차기 감독 후보로 외국인 3인으로 압축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1순위로 꼽혀온 인물이다.
기술위가 제시한 기준(대륙별 선수권 대회 경험,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월드컵 예선 경험, 월드컵 본선 16강 이상 성적, 클럽팀 지도 경력, 유소년 교육 프로그램 지휘, 고령 감독 제외, 영어 사용, 즉시 계약 가능자)을 가장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인물이 바로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기 때문이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준우승으로 이끈 명장이다. 페예노르트(네덜란드), 도르트문트, 함부르크(이상 독일) 등 유럽의 유명 클럽팀의 감독도 지내 경험이 풍부하다.
만약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게 되면 거스 히딩크, 딕 아드보카트, 핌 베어벡에 이어 네 번째로 네덜란드 출신 감독이 된다. 특히 1998년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4강 신화를 이끈 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끈 히딩크 감독 이후 가장 경험과 경력 면에서 화려한 지도자이기도 하다.
이용수 위원장은 네덜란드 현지에서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만나 연봉과 비전 등에 대해 구체적인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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