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 "일주일 대여로 51억8700만원,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요트"
마이크로소프트사 창업주이자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고문이 여름휴가 때 빌린 요트의 일주일 대여료가 우리 돈으로 약 51억8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7일(현지시각) 빌 게이츠가 이탈리아 사르디니아 해안에서 가족들과 럭셔리한 휴가를 보내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동행한 아내와 세 자녀를 위해 일주일 사용료가 무려 500만 달러(약 51억 8700만원)에 달하는 ‘슈퍼요트’를 대여했다. 이 슈퍼요트의 가격은 3억3000만 달러(약 3423억)로,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요트로 유명하다.
이 요트 안에는 수영장과 영화관, 도서관, 헬스 스파, 수중 잠수룸, 클럽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다. 빌 게이츠는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고 바쁜 사람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을 지켜보거나 함께 제트스키를 즐기는 등 여유롭고 평화로운 휴가를 즐겼다.
한편, 지난 4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발표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현재 자산은 77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9조2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보스턴 시의 단독 주택과 콘도, 타운하우스 등 주택 11만4212채를 모두 살 수 있을 정도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 사고 빌려 쓰네… 저렴하게 잘 놀았구먼”, “사회에 기증하는 돈이 얼만데 휴가 때 천억을 써도 뭐라 못 하지...”, “뭐, 보통 사람들이 렌트카 빌리는 거랑 같은 거 아닐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