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명량' 신드롬에도 400만 돌파…'광해' 보다 빨라
김남길 손예진 주연의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봉한 '해적'은 누적 관객 수 400만 719명(이날 오전 30분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12일 만으로 '광해, 왕이 된 남자'(16일)보다 4일이나 빠른 기록이다.
'해적'은 '명량'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해적'은 전 세대를 사로잡는 웃음 코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관객들의 입소문 또한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영화. '댄싱퀸' '두 얼굴의 여친' 등을 만든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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