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김태용 감독 정식 결혼…'영화 같은 웨딩화보'
중국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부부가 됐다.
영화사 봄은 19일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정식으로 결혼했다"며 "인생을 함께할 부부로 온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영화사 봄을 통해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면서 의욕도 앞서지만 두려움도 있다"면서 "우리 두 사람은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영화사 봄은 "비공개 결혼식을 이해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화사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탕웨이는 여신 같은 자태를 뽐내 눈길을 끈다.
영화 '만추'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난 두 사람은 지난달 초 결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두 사람은 "영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친구에서 연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움은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할 것이라 믿는다"고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12일 스웨덴 포뢰섬에 위치한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 하우스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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