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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박 대통령이 4번째 찾은 이곳은...


입력 2014.08.27 16:28 수정 2014.08.27 17:15        최용민 기자

융·복합 뮤지컬 'One Day' 관람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에서 열린 융복합 공연 '하루(One Day)'를 관람하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무대로 향하고 있다. 이 공연은 견우와 직녀의 만남을 주제로 한 것이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내 한 공연장에서 연극과 무용, 영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융·복합 뮤지컬 ‘One Day’를 관람했다.

박 대통령이 문화 있는 날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 1월 '넛잡' 관람, 2월 '김종욱 찾기' 관람, 6월 '간송문화전' 참관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 시작전 인사말을 통해 "장르가 다르고 분야가 달라도 만남을 자주 갖고 작품도 자주 같이 만들면 융복합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스토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반만년의 역사, 그 오랜 세월동안 각 지역마다 깊이 있고 풍부한 이야기들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서 문화적 콘텐츠를 만들어 낸다면 세계무대에 내놓을 만한 작품들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작품은 전통 설화인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소재로 여러 장르를 융·복합한 뮤지컬로 박 대통령은 "정부도 견우와 직녀를 이어주는 오작교처럼 다양한 분야 예술의 만남 기회를 이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이번 공연 관람은 다양한 장르 간 융·복합을 통해 만들어낸 작품에 관심을 표명하고,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나갈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격려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1435개 문화기관이 참여해 입장료를 할인해주거나 무료 개방하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론조사기관인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5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조사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6.3%로 집계됐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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