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20억원 세금 탈루 의혹? 당황스러워"
배우 장근석이 세금 탈루 의혹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2일 한 매체는 장근석이 중국에서 벌어들인 소득 중 20억원을 탈루한 정황을 과세 당국이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지난 6월 검찰로부터 연예기획사 H사의 계약서와 회계 자료 등을 넘겨받아 장근석이 중국에서 벌어들인 실수익과 국세청 소득 신고액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H사는 지난 2009년부터 장근석의 중화권 진출을 비롯해 광고 계약 등을 맡아 진행해왔다.
이 매체는 과세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장근석이 수익을 신고하지 않고 누락한 정황이 발견됐다"며 "확인된 것만 20억원 정도로 알고 있고, 장근석에 대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에 장근석 측은 "당황스럽다"며 "세금을 탈루했다는 정황에 대해 국세청으로부터 직접 들은 바가 없다"고 전했다.
장근석은 지난 7월에도 세금 탈루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측은 "장근석이 해외 수입에 관련한 조세 포탈 정황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며 "현재 장근석이 탈세 의혹을 받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 역시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