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 일본 아기레호, 수아레스 빠진 우루과이에 완패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4.09.06 17:37  수정 2014.09.06 20:20

아기레 감독 데뷔전에서 혹독한 신고식

가가와 빠진 가운데 엉성한 경기력으로 0-2패

아기레 감독이 이끈 일본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에 0-2 완패했다. ⓒ 게티이미지

일본 축구대표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56·멕시코)이 데뷔전에서 패배를 맛봤다.

일본은 5일 삿포로돔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0-2로 완패했다.

한국이 이동국의 역전 헤딩골과 쐐기골로 베네수엘라에 3-1 역전승을 거둔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 이후 아기레 감독을 선임했다.

2002 한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멕시코를 16강 진출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아기레 감독에 대한 일본 축구팬들의 기대는 상당했다.

하지만 ‘아기레 재팬’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일본은 오카자키 신지, 혼다 게이스케, 나가토모 유토, 요시다 마야 등 다수 해외파들이 포진했고,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를 제외하고 최상의 전력으로 일본에 맞섰다.

선제골도 우루과이가 가져갔다.

전반 34분 일본 수비수 사카이 타츠야가 백패스를 트래핑 한다는 게 다소 길었고, 우루과이가 볼을 가로챈 뒤 디에고 롤란의 패스를 받은 에딘손 카바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전반전에 볼 점유율에서 앞섰지만 후반 들어 다소 무기력한 경기력을 펼쳐보였다.

우루과이는 주도권을 쥐고 일본 수비를 공략했다. 추가골은 후반 25분에 터졌다. 아벨 에르난데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일본의 주장 혼다는 고군분투했으나 가가와 신지가 빠진 공격진은 나사 하나가 빠진 듯했다. 결국,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채 우루과이에 완패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8일 고양에서 한국과, 같은 날 일본은 베네수엘라와 홈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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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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