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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휴식기 성과 없었다” 금메달 후유증?


입력 2014.09.10 09:51 수정 2014.09.10 09:54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량 회복 어려움" 호소

소트니코바가 이번에는 자신 없는 인터뷰로 화제가 되고 있다. ⓒ 연합뉴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정상에 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지독한 금메달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러시아의 통신사 ‘R-스포르트’는 8일(현지시간) “소트니코바가 휴식기에 스케이팅 기술을 개선하고 싶었으나 대단한 성과는 없다”면서 “우선 올림픽의 여운에서 벗어나 이전 기량의 회복을 목표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소트니코바는 이 매체를 통해 "하고 싶다고 해서 모든 것이 갑자기 되는 것은 아니다. 서서히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면서도 “예전의 기량으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어느 순간 회복에 대한 희망도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피로가 누적되면 더 그렇다. 가끔은 집에 돌아와 침대 위에 털썩 눕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소트니코바는 국제빙상연맹(ISU) 여자 싱글 순위에서 아사다 마오(22·일본)와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에 이어 3위에 랭크되어 있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지난 올림픽에서 잦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개최국 이점을 등에 업고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해 논란이 일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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