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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이재용 부회장과 대구창조경제단지 부지 방문


입력 2014.09.15 18:17 수정 2014.09.15 18:21        최용민 기자

3만4000평 규모로 총 19개 건물 들어서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후 대구 북구 제일모직 부지에 조성될 대구 창조경제단지 부지를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로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대구창조경제단지 예정부지를 방문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기업,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창조경제단지로 조성되는 대구 칠성동 소재 옛 제일모직 창업 본사 자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젊은이들에게 굉장히 희망을 주는 곳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창조경제단지 예정부지는 3만4000평 규모로 총 19개 건물이 들어선다. 창조경제지원센터의 핵심인 스타트업 지원센터와 문화예술창작센터, SOHO 오피스 등이 대표적인 건물이다. 2015년 7월 착공해 2016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로비에 전시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을 박 대통령에게 보여주며 "기록을 보면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이곳 제일모직을 세 번 방문하셨다"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이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대구시에서 허가를 내주셔야 (한다)"라고 하자 권 시장은 "최대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 늦어도 내년 1월 말까지 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창조경제단지 예정부지 방문에 앞서 대구 무역회관에서 열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해 "대구는 과거 섬유산업의 메카로서 우리나라 산업화의 시동을 걸었던 곳”이라며 “저는 이곳을 대구 창조경제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대구 지역의 창조경제는 이곳 대구에서 시작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이 든든한 멘토와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서 새롭게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의적인 지역 인재, 창업·벤처기업, 대학·연구기관, 지자체 등 지역의 창조경제 역량을 연계해 창조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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