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난방비 비리 폭로, 피해자로서 나선 것"
아파트 주민 폭행 사건에 휘말린 배우 김부선이 18일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에 출연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부선은 "내가 피해자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앞집과 비교했을 때 난방비가 너무 큰 차이를 보여 의문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따져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투사처럼 보이는 게 부담스럽다. 난 여자이자 인권이 잘 보장되지 않는 여배우일 뿐이다"라고 토로했다.
김부선은 지난 12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 도중 주민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A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신고됐다. 두 사람은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부선은 "A씨가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다. 진단서도 나왔고 증인, 녹취 다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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