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인대 파열' 윤일록…AG 남은경기 못 뛴다


입력 2014.09.18 17:34 수정 2014.09.18 17:38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17일 사우디전서 무릎 부상 교체 ‘4~6주 진단’

규정상 대체 선발 불가능..이광종호 비상

윤일록의 부상이 심각해 남은 아시안게임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 연합뉴스

윤일록(22·FC 서울)이 부상으로 남은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윤일록은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예선 A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27분 상대와 충돌해 쓰러졌다가 들것에 실려 나가 대표팀 관계자들을 긴장시킨 바 있다.

이광종 감독은 18일 파주NFC에서 열린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윤일록의 오른쪽 무릎 안쪽 인대가 50~60% 파열됐다. 4~6주 진단이 나와 남은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이미 20명의 명단이 제출돼 있어 대체 선발조차 불가능한 상황. 윤일록은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팀에 잔류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광종호는 전력에 큰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윤일록은 레버쿠젠의 차출 거부로 합류가 무산된 손흥민(22)의 대체자로 팀 공격을 이끌어왔다. 그만큼 역할이 막중했다. 하지만 이광종 감독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승부한다는 입장이다.

이광종 감독은 “우리에겐 대체할 선수들이 있다. 시스템 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던 김신욱은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김신욱은 오른쪽 정강이 쪽 타박상으로 며칠간의 재활을 통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김도엽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도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