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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시청률, 단숨에 2위…월화극 판도 변화?


입력 2014.09.23 09:52 수정 2014.09.23 09:56        부수정 기자
'비밀의 문' 한석규 이제훈 ⓒ SBS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이 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비밀의 문' 1회는 시청률 8.8%(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비밀의 문'은 경쟁작인 KBS2 '연애의 발견'(6.8%)을 제치고 단숨에 2위에 올라섰다. 월화극 1위는 10.3%를 기록한 MBC '야경꾼일지'가 차지했다.

'비밀의 문'은 조선 영조시대를 배경으로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 없이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사도세자 간의 갈등을 다루는 이야기. 500년 조선왕조 역사에서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와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 미스터리를 녹여내 새롭게 재해석했다.

한석규가 영조를, 이제훈이 사도세자가 '사도'라는 칭을 얻기 전 영조의 완벽한 아들 이선으로 분했다. 첫 방송에서는 영조와 이선의 미묘한 대립이 그려졌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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