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박성준, 국민의힘 제명과 공소취소 국조 증인 무슨 상관?"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4.01 16:09  수정 2026.04.01 16:12

"국조특위 증인 채택의 가장 큰 명분은 진실"

"당시 법무장관 못나오게 막을 명분 없는 건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아 연설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시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정치 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서 자신의 증인 채택을 거듭 거부하고 있는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아무리 생각해봐도 당시 법무부장관을 증인으로 못나오게 막을 '명분'이 없는 것이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 전 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국조특위 민주당 간사 박 의원이 저를 증인으로 부를 필요 없고, '앞으로도 안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여야는 전날 국조 특위에서 증인 명단을 두고 공방을 벌였으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김성태 회장과 이른바 '대장동 일당' 김만배·남욱·정영학 씨 등만 여당 주도로 추가 채택했다.


이에 따라 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김형동 의원과 나경원·윤상현 의원 등은 "여야 간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은 채 증인·참고인에 대한 일방적 의사 진행을 강행했다"며 기소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했던 한 전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을 비롯해 국조특위 간사인 박 의원은 한 전 대표는 증인 대상이 아니라며 증인 채택을 할 수 없다고 거듭 못을 박은 바 있다. 박 의원은 지난 31일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한동훈 전 장관은 지금 정치적으로 급한 건지, 자신을 띄우기 위해서 이렇게 몸불리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국민의힘의 의도는 '분명히 국정조사를 방해하려고 하는 목적'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그 이유로 저를 증인으로 신청한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힘이 한동훈을 내치지 않았느냐'는 말을 반복하던데 '국민의힘에서 저를 내친 것'과 '민주당이 이재명 불법 공소취소 밑밥깔기용 국정조사 하는데 당시 법무부장관인 제가 증인으로 나가는 것'이 무슨 상관이느냐"라고 질타했다.


이어 "(내가 증인으로 채택될) 가장 큰 명분은 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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