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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뺑덕' 이솜 "큰 맘 먹고 도전한 작품, 후회없다"


입력 2014.09.24 08:43 수정 2014.09.24 08:48        부수정 기자
'마담뺑덕' 정우성 이솜 ⓒ CJ엔터테인먼트

모델 출신 배우 이솜이 영화 '마담 뺑덕'을 통해 첫 주연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이솜은 2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마담 뺑덕' 언론시사회에서 "처음에 '마담 뺑덕'이라는 제목을 접했을 때 장르가 코미디인 줄 알았다"며 "덕이의 순수하고 지독한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솜은 극 중 처녀에서 악녀로 변할 덕이를 연기했다. 덕이는 학규와 뜨거운 사랑을 나누지만 차갑게 돌아선 학규의 배신으로 욕망보다 더 지독한 집착을 품는 인물이다.

이솜은 "덕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감정의 폭이 넓은 캐릭터라 도전하고 싶었다. 큰 맘 먹고 연기했고 촬영장에서 배울 점도 많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아쉬운 부분도 많아서 모든 게 만족하진 않다"며 "그래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당차게 말했다.

'마담 뺑덕'은 고전 소설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의 사랑과 욕망을 그렸다. '남극일기'(2005) '헨젤과 그레텔'(2007) 등을 연출한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정우성 이솜 박소영 등이 출연했다. 다음달 2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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