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7세이브, 1.2이닝 퍼펙트 ‘SUN 기록 1개 차’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09.26 21:58  수정 2014.09.26 22:02

히로시마전서 4-3 앞선 8회 등판

평균자책점 1.92 끝판대장 명성 그대로

오승환이 올 시즌 37세이브째를 달성했다. ⓒ 연합뉴스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37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26일 일본 효고현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앞선 8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 한신 벤치는 평소보다 빨리 오승환을 호출할 수밖에 없었다.

부담스런 상황이었지만 오승환은 1.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마무리투수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줬다.

오승환은 8회 첫 타자 브래드 엘드레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이어 나온 스즈키 세이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9회초에도 오승환은 세 타자를 좌익수 뜬공, 중견수 뜬공, 중견수 뜬공으로 간단히 처리하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17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1Km였다. 평균자책점도 1.97에서 1.92로 끌어내렸다.

이제 관심은 오승환이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우느냐 여부에 쏠리고 있다. 현재 기록은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 1997년 주니치 드래건즈에서 활약하며 세운 38세이브다.

오승환에게 남은 기간 등판 기회가 몇 차례 더 주워지느냐가 기록 경신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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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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