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왕 확정' 오승환 38세이브…1997 선동열 타이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4.09.27 21:44  수정 2014.09.27 23:15

야쿠르트전 1이닝 퍼펙트 투구로 데뷔 시즌 센트럴리그 구원왕 확정

1997 주니치 시절 선동열 보유한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과 타이

오승환이 38세이브를 기록, 1997 주니치 시절 선동열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 연합뉴스

‘끝판왕’ 오승환(32·한신)이 기어코 38세이브를 달성, 선동열(현 KIA 감독)이 보유한 일본 무대 한국인 최다 세이브와 타이를 이뤘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2-1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지켰다.

지난 24일 이후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평균자책점도 1.89로 떨어뜨렸다.

오승환은 올 시즌 61경기 등판 1승 4패 38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38세이브는 선동렬이 1997년 주니치 시절 세운 일본 무대 한국인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이다.

올 시즌 37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요미우리의 스콧 매티슨과 격차를 7개로 벌리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확정했다.

오승환은 이날 역시 두터운 신뢰에 깔끔한 마무리로 화답했다.

이날 총 투구수는 11개로 최고 스피드는 151km에 달했다.

한신은 8회말 2-1 역전에 성공한 뒤 9회 주저 없이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대타 마쓰이 준을 볼카운트 공 5개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의 빠른 직구에 타자의 방망이는 너무나도 늦게 돌아갔다. 이어 두 타자 모두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팀의 2연승을 완성했다.

한신은 이날 승리로 73승1무67패를 기록, 센트럴리그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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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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