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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김무성, 오늘이라도 당장 대표회담하자”


입력 2014.09.28 11:39 수정 2014.09.28 15:36        이슬기 기자

"여야 기싸움이나 할 때 아냐. 10월1일부터는 정국 정상화 되길"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세월호특별법 제정 및 국회 정상화과 관련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여야 대표회담’을 긴급 제안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세월호특별법 제정 및 국회 정상화과 관련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여야 대표회담’을 긴급 제안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당장이라도 만나 세월호특별법 제정 문제와 국회정상화 문제가 통 크게 타결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이 시간 이후부터 국회에서 김무성 대표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현 상황을 지적하면서 “산적한 민생현안을 앞에 두고 여야가 기 싸움이나 할 때가 아니다. 이제 정략적 정치는 그만두고 통 큰 정치에 함께 나서야 할 때”라며 “이달 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10월1일부터는 정국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 위원장은 우선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해 “가장 큰 피해자이자 희생자인 유족들이 그 해결을 위해 전향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와 여당은 세월호 참사와 특별법 제정 책임을 유족과 야당에게 떠넘기는 것 아닌가라는 의문 드는 것도 사실이다. 가장 큰 책임은 정부와 여당에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난 26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법안을 상정하지 않고 산회한 것에 대해 “국회의장께서 내린 결단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고 추켜세운 후, 새누리당을 향해 “이를 두고 의장을 탄핵하겠다고 나서고 야당 원내대표와 일체의 협상을 거부하는 것은 소탐대실이며, 사슴 한 마리 잡자고 숲을 불 지르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문 위원장은 ‘특별법 회담을 원내대표가 아닌 대표급에서 맡겠다는 의미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야 합의는 기본적으로 원내대표간 합의인데 지금 완전히 교착상태이고 철벽이 처진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출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서 대표 회담을 제안한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대리기사 폭행 사건’으로 경찰에 출석한 김현 의원에 대한 공식 입장 발표 여부에 대해서는 “그것은 따로 얘기 하겠다”며 “쟁점이 겹치면 안 되니까”라며 선을 그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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