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포 드디어 난을 일으키다!

입력 2006.10.09 09:07  수정

영포의 난으로 고구려 건국이야기 박차.. 최완규 작가 한계 고백

MBC 특별기획드라마 ´주몽´이 고구려 건국 이야기에 박차를 가하며 새롭게 준비를 하고 있다. 바로 드디어 ´영포의 난´이 본격적으로 벌여질 예정이다.

이로써 주몽의 실종 이후 내용의 실마리가 풀어지지 않고 늘어지는 양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야기가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일 방송될 ´주몽´ 40회분에서는 영포왕자(원기준)가 대소왕자에 대항해 난을 일으키는 장면이 그려지며 빠르게 내용이 전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영포는 주몽에게 대소왕자를 함께 칠 것을 제안하지만 주몽의 거절로 독자적으로 행동, 난을 일으키나 주몽의 저지로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대소왕자의 눈밖에 난 영포는 주몽대신 한나라 볼모로 보내질 예정이다.

물론 영포의 운명이 어떻게 결정은 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본격적인 고구려 건국 이야기가 진행될 것이어서 더욱더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그동안 주몽은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작품의 질에 대한 비난이 끊임없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완규 작가가 이를 인정한다고 해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최완규 작가는 "허준과 상도는 주인공들의 뚜렷한 일이 있어 이야기 전개가 쉽고, 사료도 많은 반면 주몽은 그렇지 못해 집필의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작가가 직접 이렇게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는 일이 그동안 없어던 이례적인 일이기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어떨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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