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준호, 가슴 아픈 가족사 고백에 시청률 상승
개그맨 김준호가 숨겨온 가족사를 털어놓은 순간 '힐링캠프' 시청률도 상승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시청률은 5.4%(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4.6%보다 0.8%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아버지의 부도와 도박사건 등 숨겨져 있던 가족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내가 중학생 때는 여유롭게 살았다. 아버님께서 정부 포상까지 받은 성공한 사업가였다. 해외진출에도 성공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버지께서 해외로 다니시던 사이 상무가 회사를 팔아 넘겼다. 그래서 집안이 완전히 망했었다"고 토로했다.
김준호는 또 "아버지는 빚쟁이에 쫓겨 도망다니실 수 밖에 없었다. 4~5년간 도망 다니시다가 돌아오셨을 때는 이미 몸이 아픈 상태였다“며 ”1년 있다가 뇌경색이 와서 언어 장애까지 겪게 되셨다. 그런데 어머니가 더 불쌍하다. 누리고 사셔야 할 시기에 부도가 나면서 온갖 궂은일을 다 하셨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는 5.6%를, MBC ‘다큐스페셜-THE BOXER 미치면 이긴다’는 1.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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