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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한글날 기념 '한국어 말하기 대회' 후원


입력 2014.10.10 16:04 수정 2014.10.10 16:08        윤정선 기자

47개국 124명의 세종학당재단 학습자 한국어 실력 겨뤄

1등 러시아인 가르캅축 안나씨에게 수여

국민카드(사장 김덕수)는 지난 9일 세종학당재단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후원했다. ⓒ국민카드

국민카드가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국어 세계화를 지원하는 도우미로 나섰다.

국민카드(사장 김덕수)는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제568돌 한글날을 맞아 열린 세종학당재단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민카드와 세종학당재단이 펼치고 있는 한국어 세계화 사업의 하나로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 의욕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세계 47개국 124명의 세종학당재단 한국어 우수 학습자들이 참가해 자유 주제로 평소 연마한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영예의 △1등인 'KB국민카드 세종대왕상'은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를 주제로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낸 러시아의 가르캅축 안나(20세, 여)씨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안나 씨에게는 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됐다.

△2등 'KB국민카드 훈민정음상'은 '사과가 맺어준 한국어와의 인연'에 대해 발표한 카자흐스탄의 예르킴바예바 아이잔(23세, 여)씨 △3등 'KB국민카드 가온누리상'은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를 주제로 참가한 몽골의 부진 뱜바(19세, 여)씨에게 주어졌다. 이들은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

국민카드 브랜드전략부 권오경 팀장은 "세종학당재단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 널리 알리고 한국어 세계화를 위한 각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카드는 지난해 12월 세종학당재단과 한국어 세계화를 위한 사업 지원 등에 관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한글의 창제 이념과 원리를 본 딴 ‘KB국민 훈·민·정·음 카드’를 필두로 한글 상품 브랜드 체계를 완성하는 등 한글을 확산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국민카드는 성균관대학교가 1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하는 '제1회 동유럽 성균 한글 백일장'도 후원하고 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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