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인니 신재생 확대 속도…현지 최대 발전사와 맞손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4.01 18:37  수정 2026.04.01 18:37

한·인니 비즈니스포럼서 민간 경제협력 강조

PLN IP와 MOU 체결…수력·바이오가스·태양광으로 사업 확장

구혁서 LX인터내셔널 대표가 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비즈니스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구 대표는 '한-인도네시아민간경제협력위원회' 한국측 위원장을 맡고 있다.ⓒLX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현지 최대 발전 공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수력과 바이오가스, 태양광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X인터내셔널은 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최대 발전기업 PLN Indonesia Power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구혁서 LX인터내셔널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양국 간 민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 대표는 "민간 주도의 경제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양국 기업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지난해까지 LX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지역총괄을 맡았으며 현재 한·인도네시아 민간경제협력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 연구를 통해 인도네시아 내 유망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단계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협의할 계획이다. 전력 수요 증가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국가 전략으로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는 설명이다.


PLN IP는 인도네시아 전력 생산과 발전소 운영·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최대 발전 공기업이다. 최근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신재생 발전 비중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어 LX인터내셔널과의 협력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LX인터내셔널은 전략 지역인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광산, 팜 농장, 수력발전소 등 자원개발과 민자발전 사업을 통해 현지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하상(Hasang) 수력발전소 운영에 따른 탄소감축 실적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파리협정 제6.4조 체제에 따른 탄소배출권 사업 승인을 획득하며 수익화 기반도 마련했다. 이어 팜 농장의 바이오가스 발전 플랜트와 폐광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프로젝트 등으로 확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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