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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태풍 ‘봉풍’ 북상 중…전국 간접 영향권


입력 2014.10.12 17:06 수정 2014.10.12 17:33        스팟뉴스팀

13일 서귀포 인근까지 접근했다가 일본으로 방향 돌릴 듯…14일까지 강한 바람·파도 주의

제19호 태풍 ‘봉퐁’이 북상하면서 전국 각지가 태풍의 간접 영향권으로 들어가고 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봉퐁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귀포 남쪽 500km 부근 해상에서 16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봉퐁의 중심기압은 970hPa, 중심부근 최대 풍속 초속 34m(시속 122㎞)다.

기상청은 봉퐁이 13일 오전 3시경 서귀포 남남동쪽 약 370km 해상까지 접근했다가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14일까지 한반도 주변에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전망된다.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어간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일부 지역에서는 12일 오후 4시 기준, 비가 내리고 있다. 경상남도에서도 곳곳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나머지 지역도 대체로 흐린 날씨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늘부터 내일 낮 사이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해안, 강원도 영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제주도 지방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경상도 해안과 강원 영동 일부 지역에서도 80mm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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