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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이유리 점 찍고 민소희로 '반전'


입력 2014.10.13 12:15 수정 2014.10.13 12:18        부수정 기자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이유리 민소희_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캡처

이번엔 점 찍고 돌아온 민소희다. 12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열연한 이유리가 김순옥 작가의 대표작 '아내의 유혹' 속 민소희로 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착한 유치원 선생님'으로 분해 문지상(성혁) 앞에 나타났다. 특히 눈 밑에 점을 찍은 모습으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패러디한 것.

이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마지막까지 재미있었다"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황당한 설정이었다"는 반응도 있었다.

'착한 유치원 선생님'과 대조적인 악녀 연민정(이유리)은 자신 때문에 망가진 엄마 도씨(황영희)를 보며 마음 아파하고 죄를 뉘우친다. 이후 국밥을 팔며 억척스럽게 살아간다. 딸을 기억하지 못 하는 도씨는 동네 개를 민정이라고 불러 민정에게 굴욕을 줬다.

'왔다! 장보리'는 막장 드라마라는 비판에도 마지막회 시청률 35%(닐슨 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민정을 연기한 이유리의 발악이 점점 세지면서 드라마는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회까지 이유리는 팔색조 연기를 펼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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