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명배우 총출동…서인국표 광해 첫 공개

'왕의 얼굴' ⓒ KBS 미디어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측이 대본 리딩 현장을 첫 공개했다.

14일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달 여의도 KBS 별관에서는 '왕의 얼굴'의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문보현 KBS 드라마 국장을 비롯한 제작진과 배우 서인국, 이성재, 조윤희, 김규리, 이순재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날 서인국, 이성재, 조윤희는 독특한 색을 입은 광해와 선조, 김가희로 각각 분했다. 이순재, 김명곤, 주진모 등 중견 배우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패기와 인간미 넘치는 세자 광해로 빙의한 서인국과 복잡한 내면을 가진 선조로 분한 이성재의 호흡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또 광해와 가희의 애절한 사랑을 그리는 장면에서 서인국과 조윤희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빠지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다룰 감성 팩션 로맨스활극을 표방한다. '아이언맨' 후속으로 11월 중순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