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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김상민 의원, 초고속 결혼하는 결정적 이유


입력 2014.10.27 10:25 수정 2014.10.27 10:28        부수정 기자
방송인 김경란과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내년 1월 결혼한다. ⓒ 데일리안·KBS

방송인 김경란과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내년 1월 결혼한다.

김경란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김경란과 김상민 의원이 지난 7월 교제를 시작해 이달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며 "내년 1월 6일 오후 6시 30분 중앙침례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또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다. 두 사람의 사랑과 믿음이 확실해서 결혼식을 서두르게 됐다"고 전했다.

결혼식 사회는 김창완 목사가 맡는다. 신혼집은 수원 장원구에 마련되며 신혼 여행지는 미정이다.

김상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란 씨는 사람을 환경이나 배경으로 평가하지 않는 사람이다. 저는 오랜 시간 동안 평범한 집안, 특별한 배경이 없는 사람들도 이 세상에서 희망을 품고 살 수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길 간절히 바라며 살아왔다. 저의 삶을 경란 씨는 누구보다 크게 평가해주고 인정해줬다"고 썼다.

이어 "경란 씨를 평생 지키고 사랑하며 함께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편에 서서 그들의 목소리가 되어줄 수 있는 인생을 살아가려 한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다. KBS '뉴스 9', '열린음악회', '사랑의 리퀘스트', '스펀지' 등 인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012년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김경란의 예비 신랑 김상민 의원은 1973년생으로 아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새누리당 청년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현재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봉사활동을 함께 해오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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