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만화 원작 리메이크의 딜레마…심은경 vs 임시완

김명신 기자

입력 2014.10.27 10:33  수정 2014.10.27 10:36
인기 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임시완과 심은경의 사뭇 다른 평가가 이목을 끌고 있다. ⓒ KBS_tvN

인기 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임시완과 심은경의 사뭇 다른 평가가 이목을 끌고 있다.

임시완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이 원작인 tvN '미생'에서 장그래 역으로, 심은경은 니노미야 도모코의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가 원작인 KBS2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설내일 역으로 각각 출연 중이다.

특히 원작 속 주인공 캐릭터가 워낙 살아있는 인물로 호평을 얻은 만큼, 두 드라마에 출연하는 임시완과 심은경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호평과 혹평 사이 속 온라인이 뜨겁다.

임시완의 경우, '미생' 속 장그래 역을 완벽 소화했다는 평이다. 직장인들의 교과서라고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던 작품에서 그는 원작 캐릭터 못지 않게 잘 표현해 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그의 호평을 바탕으로 드라마 역시 1화 시청률 1.7%, 2화 2.5%, 3화 3.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반면 '내일도 칸타빌레'의 심은경은 울상이다. 전작들을 통해 흥행배우로 등극했던 그가 이번에는 연기력 논란까지 얻고 있는 실정이다.

천부적인 재능의 차유진(주원)과의 호흡에서 다소 오버스러운 연기가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이다. 사랑스러워야할 인물이지만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의견과 한국판 우에노 주리라며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물론 '미생'의 임시완 보다 어려운 캐릭터임에는 틀림없다. 때문에 심은경의 문제가 아닌, 그 캐릭터에 대한 문제제기 역시 이어지고 있다.

어찌됐건 그 논란은 드라마 시청률에도 고스란히 반영돼 1화 8.5%에서 2화 7.4%, 3화 5.8%, 4화 6.1%로 하향 곡선을 그리는 모양새다. 하지만 4회에서 다소 상승세를 보인 만큼 반전을 기대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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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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