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현역의원 당무감사 제외
사고당협 12곳 조직위원장 공모 결정, 이군현 "당협위원장 임기는 1년"
새누리당은 28일 현역의원의 경우 당무감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현재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12곳의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해 조직위원장을 공모한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군현 사무총장은 이날 조강특위 첫 회의에서 “현역의원은 다 당원협의회 위원장이고 당헌당규에 따라 당협위원장은 원외든 현역이든 임기가 1년”이라며 “현역의원들은 당무감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현역의원을 감사하는가’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올해 계획도 없다”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확인을 하러 나갈 수는 있겠지만 일단 현역의원들은 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강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 당협위원장이 비어있는 국회의원 선거구 2곳에 대해 조직위원장을 공모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30일에서 내달 14일까지 16일간 중앙당사 내 지정장소에서 접수할 예정이다.
이 사무총장은 회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은 지역과 국민을 대표하는 인재를 구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공모기간을 16일로 대폭 확대하고 대국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서울 7곳(중구, 성북갑, 강북을, 노원병, 마포갑, 마포을, 관악갑) 경기 4곳(수원갑, 수원정, 시흥을, 이천시), 충북 1곳(청원군)에서 실시된다.
조강특위는 이번 공모에서 지난 당무감사 결과 문제점이 발견된 지역은 제외했으며, 추후 해당 지역들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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