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00여종·총 60만병 선봬…정상가 대비 최대 80% 할인
신세계백화점은 28일 와인 최대 수요 시기인 연말을 맞아 '와인 그랜드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광주점 11/7~11) 전점에서 진행되며 와인 2000여종, 총 60만병이 준비됐다. 총 100억원 물량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마지막 와인 대형행사로 백화점 와인샵에서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인기 와인들을 모아 정상가 대비 30%에서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말했다.
특히 행사 준비상품의 60% 정도를 기존가 대비 50% 이상 할인해 연말 모임에 적당한 5만원대의 가격대에 맞췄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한해 가장 인기가 많았던 와인들을 '2014 베스트', '보르도 그랑크뤼 특가', '칠레와인 특집전', '고득점+최저가 반전와인 기획전'의 4가지 테마로 분류해 구매자들의 취향에 맞게 특가 판매한다.
우선 '2014 베스트'에서는 올해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인기 와인을 선보이고 '보르도 그랑크뤼 특가'에서는 오랜 명성을 자랑하는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을 초특가 판매한다.
또 '칠레와인 특집전'에서는 대표 와인 산지인 칠레의 테이블 와인부터 대표 와인까지 폭넓게 소개하고 '고득점+최저가 반전와인 기획전'은 유명 평론가와 잡지의 90점 이상 높은 점수로 품질을 인정 받았지만 가격은 1만~5만원대의 '반전 와인'을 선보인다.
'1·2·3만원 와인 균일가전'도 동시에 진행해 와인 초보부터 애호가까지 다양한 와인을 특가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신세계카드(씨티·삼성·포인트)로 당일 100·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가격할인에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점별 증정기준 상이)
신세계백화점 가공식품팀 조은식 와인 바이어는 "연말에 임박해 모임용 와인을 구매하는 것보다 이번 행사에서 일찌감치 준비한다면 본인이 좋아하는 와인이나 올 한해 인기가 많았던 유명 와인을 최대 8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의 최근 3년간 연말(11~12월) 와인 매출을 살펴보면 2011년 와인 매출신장률은 3.8%인 것에 반해 2012년에는 20.2%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도 11.8%로 두 자리 수 신장했다.
특히 11~12월 두 달간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넘게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12월이 아닌 11월에는 와인 매출 비중이 13.9%로 연중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보이고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에서 지난해 두 달간 판매된 와인 상위 50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50개 품목 중 40개 품목은 5만원대 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