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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여성 추정 시신 발견…인양은 못해


입력 2014.10.28 21:15 수정 2014.10.29 10:23        스팟뉴스팀

28일 오후 5시께 기상상황 나아져 잠수요원 재투입 후 발견

세월호 참사 99일째인 7월23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해역에서 선체수색작업에 투입된 민관군합동구조팀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102일 만에 세월호 실종자 시신을 추가 발견했다.

28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5분께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 주변에서 실종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된 시신은 심한 부패에 성별이나 옷차림이 불분명하지만 여자 화장실 주변에서 발견된 점 등을 미뤄 여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 확인에는 1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구조팀은 지난 26일 오후 기상악화로 수중 수색작업을 중단한 후 기상상황이 나아지면서 이날 오후 5시께 잠수요원을 투입해 시신을 찾았다.

구조팀은 수심 40m가량 아래로 수몰된 선체에서 시신을 인양하려 했지만 빠른 유속 때문에 시신 인양을 중단했다.

구조팀은 다음 정조 시간인 오후 10시 전후나 29일 오전 4시 전후에 인양작업을 재개할 에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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