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청와대 "소방방재청장 사퇴? 문책성 인사 확인 못해"


입력 2014.10.30 09:26 수정 2014.10.30 09:32        최용민 기자

소방방재청 차장도 사의 표명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청와대는 30일 소방방재청장과 차장의 사퇴와 관련, 문책성 인사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그런 건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청장이) 사표를 제출했는지는 확인해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9일 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이어 남상호 소방방재청장도 이날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정부조직법 개정 과정에서 '소방방재청 해체'를 반대하는 소방관들의 움직임을 통제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상 청와대가 문책성으로 경질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조 차장은 28일 열린 여야 정부조직법 테스크포스(TF)까지 참석했으나 돌연 명예퇴직을 신청해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최용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