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PD "한예슬 여권 챙겨, 도망가는 일 없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4.10.30 17:29  수정 2014.10.30 18:29
이창민 SBS PD가 새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 출연하는 배우 한예슬을 언급했다. ⓒ SBS

이창민 SBS PD가 새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 출연하는 배우 한예슬을 언급했다.

30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주말극 '미녀의 탄생' 제작발표회에서 이 PD는 드라마에 대해 "특별히 설명할 건 없다"며 "다만 주연 배우인 주상욱과 한예슬의 여권을 챙겨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배우들이 도망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PD는 또 "출연 배우들이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한 번에 승낙했다"며 "배우들에게 많이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예슬은 지난 2011년 KBS2 드라마 '스파이 명월'의 촬영장을 이탈, 미국으로 떠났다가 돌아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PD의 발언에 한예슬은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한예슬은 극 중 여주인공 사라(사금란) 역을 맡았다. 남편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뒤 전신 성형수술을 통해 초절정 미녀로 탄생한다. 겉은 미녀, 내면은 수술 전 아줌마 성격을 고스란히 지닌 이중적 캐릭터로, 전 남편 이강준(정겨운)에게 복수하려 한태희(주상욱)와 손을 잡다 묘한 로맨스에 빠진다.

'미녀의 탄생'은 전신성형수술을 통해 인생이 달라지는 한 여성의 삶을 그린다. '마이더스', '태양의 신부' 등을 연출한 이창민 PD와 '태양의 신부', '잘 키운 딸 하나'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주상욱 한예슬 정겨운 왕지혜 등이 출연한다. 내달 1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