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무원연금개혁 맞아죽는 한 있어도 관철"
"아기 낳은 순서대로 비례대표 공천 고민" 발언으로 논란 예상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일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 “맞아죽는 한이 있어도 꼭 관철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중앙여성위원회 임명장수여식 축사에서 “오는 7일 공무원노조를 만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선거에 지는 한이 있더라도 미래세대에 빚을 넘겨줘선 안된다”며 “손해를 보더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고, 이걸 성공하면 박근혜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 다음 훌륭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길이 남게 된다. 꼭 성공시켜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헌 발언’으로 청와대와 갈등을 빚은데 대해 “다른 말 한마디 했다가 신나게 혼났다”면서 “절대 대통령하고 안 싸운다. 내가 대통령을 만들었는데 대통령하고 싸우겠는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여성 리더십’을 강조하며 “모성애가 우리 사회를 이끄는 힘이라 생각한다”며 “비례대표에서 여성을 대폭 늘려야 한다. 아기를 많이 낳은 순서대로 비례대표 공천을 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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