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국방부, 신현돈 전 사령관 음주 추태.. 오락가락 해명?


입력 2014.11.04 11:14 수정 2014.11.04 11:33        스팟뉴스팀

대변인 "추태없었다"더니 하루만에 한민구 "추한 행동" 번복

지난 9월 음주 추태 논란으로 전역한 신현돈 전 1군사령관에 대해 국방부가 오락가락하는 입장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오전 신현돈 전 1군사령관 음주행위와 관련해 "당시 수행원이 과도한 경호를 했으나 화장실 이용객과의 신체적 접촉이나 실랑이는 없었다"며 "복장이 흐트러진 모습을 노출했으나 추태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국방부가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신현돈 전 사령관은 시민들과 실랑이를 벌인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신현돈 전 사령관 역시 "당시 복장은 정상적으로 착용한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변인의 이같은 입장 발표가 있은지 하루만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제 3자의 입장에서 볼 때 신 전 사령관이 근무지를 떠나 과도한 음주를 한 것은 추한 행동이자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그러면서 "전역을 안 시켜야 할 사람을 전역시킨 상황에는 해당이 안된다"며 "과도한 음주 행위가 있었던 것은 틀림이 없다"고 인정했다.

즉 시민들과 실랑이나 신체 접촉이 있었냐의 문제가 아니라 대기 태세가 요구되는 기간 신 전 사령관이 근무지를 떠나 과도한 음주를 한 것은 자체는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라는 설명했다.

과도한 추태 행위는 없었다고 말한 국방부가 제3자가 보기에는 추태가 맞을 수도 있다는 모호한 입장으로 돌아선 것. 이 때문에 국방부가 신 전 사령관에 대한 해명이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신 전 사령관은 6월 19일 모교 안보강연 행사 후 저녁식사 자리에서 음주를 한 뒤 부대로 복귀하던 중 오창휴게소에서 화장실을 이용했고 이를 목격한 A 교수가 수도방위사령부 당직실에 신 전 사령관의 음주 관련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