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전민우의 근황을 전했했다.
전민우는 중국에서 병 치료를 위해 한국에 왔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놀러 왔다”며 여전히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었다.
전민우가 치료를 받는 곳은 암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방사선실. 때문에 밝은 표정의 전민우와 달리 엄마는 내내 눈물만 흘린다.
전민우는 ‘스타킹’을 통해 ‘리틀싸이’로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뇌간 자체가 종양으로 변하면서 치료조차 쉽지 않은 상태가 됐다. 운동기능과 호흡기를 주관하는 뇌관은 생명 유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의사는 “뇌관과 종양이 구분이 안 되는 상태”라며 심각성을 전했다.
전민우도 아픔을 감지하고 있다. 이미 몇 달 전부터 시력이 나빠졌고, 보행장애, 어지럼증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좀처럼 아픈 것을 엄마에겐 말하지 않았다. 전민우는 “엄마가 속상해 할까봐 말을 못했다”고 털어놔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전민우는 지난 8월 암세포 때문에 뇌에 차오른 물을 빼내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 조양은 그대로여서 건강이 좋아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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