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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반값분유'이어 '반값 기저귀' 출시


입력 2014.11.10 09:24 수정 2014.11.10 09:28        김영진 기자

육아비용 줄이기 2탄...업계 1위 유한킴벌리와 함께 '이마트 크린베베'

이마트가 '반값 분유'에 이어 동급 제품 대비 40%가량 저렴한 '반값 기저귀'를 내놓는다.

이마트는 기저귀 업계 압도적인 1위 업체인 유한킴벌리와 함께 '이마트 크린베베 기저귀'를 오는 13일부터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기저귀 시장 점유율 77%를 차지하는 유한킴벌리가 유통업체와 PNB(특정 유통업체에 독점 공급하는 제조사 브랜드)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출시하는 이마트 크린베베 기저귀는 '테이프 형'으로 중형(140개입), 대형(120개입) 등 두 종류 가격은 각각 2만9900원이다.

이는 동급 프리미엄 제품보다 40% 저렴한 수준이며, 이마트의 평소 행사가와 비교해도 30% 싼 가격이다.

박현주 이마트 생활용품 바이어는 "아기 연령과 성별에 따라 기저귀 소모량에 차이가 있으나, 하루에 10장씩 동급 프리미엄 상품을 구매하던 가정에서 이마트 크린베베로 바꿔 사용할 경우 최대 연간 64만800원 절약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크린베베는 올해 6월 '반값 분유'라 불리며 업계에 분유 가격거품 걷어내기 경쟁을 일으켰던 '이마트 스마트 분유 상품'을 잇는 이마트의 '육아비용 낮추기 프로젝트 2탄'이다.

'이마트 스마트 분유'의 경우 올해 6월 출시돼 현재까지 누계 기준으로 8만개가 팔려 나갔으며 프리미엄 분유 1등 NB 상품의 매출액에 50%에 육박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고 이마트 측은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분유는 기존의 광고비와 판매촉진비를 없애고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은 낮아졌지만, 믿을 수 있는 협력업체가 생산해 품질을 유지하자 아기 엄마들에게 '까페'나 '블로그' 등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 상품으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한용식 이마트 생활용품 담당 상무는 "이번 출시한 '이마트 크린베베' 기저귀는 높은 육아 비용으로 인하여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업계를 선도하는 유통업체로서 경제적 혜택을 드리고자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이마트는 육아 비용을 낮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협력업체와 함께 가격 거품은 걷어내고 품질은 유지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발 육아비용 낮추기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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