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유치 비리 의혹 ‘진실 공방’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4.11.14 14:12  수정 2014.11.14 14:16

카타르 월드컵 유치 과정 놓고 금품 수수 정황 포착

카타르 월드컵 유치에 대한 비리 공방이 계속 되고 있다. ⓒ 게티이미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유치에 대한 비리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의 'BBC'는 13일(이하 한국시각)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 대한 비리를 조사한 마이클 가르시아 조사관이 최근 FIFA가 발표한 보고서에 문제 제기를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FIFA는 카타르 월드컵 개최 과정에서 어떠한 비리도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가르시아 조사관은 “당초 430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가 작성돼 FIFA 윤리위원회에 제출됐지만 실제 FIFA의 발표 내용은 10분의 1정도에 불과했다”고 폭로했다.

FIFA가 발표한 42쪽 짜리 보고서에는 카타르 유치위원회가 여러 가지 수법으로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지난 2010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평가전은 카타르 측이 아르헨티나축구협회에 돈을 주려는 행사였다는 지적이 명시되어 있다. 또한 카타르 출신의 모하메드 빈 함맘 전 FIFA 집행위원은 카리브해, 아프리카 축구계 고위 인사들에게 현금을 돌린 정황도 포착됐다.

이에 FIFA 윤리위원회는 이러한 금품 살포가 개최지 선정과는 직접적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폭로로 축구계에서는 FIFA 도덕적 해이와 이를 감시해야할 윤리위가 제대로 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성토를 내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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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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